킹덤 아신전 후기 : 볼만하니 끝나버렸다. 배경, 초반 줄거리, 기본정보

넷플릭스 오리지널의 최고의 한국 시리즈 '킹덤'의 프리퀄인 '킹덤 : 아신전' 이 공개되었습니다. 이날만 기다린 분들 많으시겠죠? 저 역시 '킹덤:아신전'을 볼 날 만 기다리고 있었는데요. 간단한 시청후기를 남겨봤습니다.

 

 

 

 

 

 

< 스포일러 살짝 있습니다>

 

 

 

 

 

 

 

'킹덤' 시즌 2의 마지막, 왕좌를 포기한 이창과, 의녀 서비는 생사초의 근원을 찾아 떠났는데요. 그곳에서 만난 한 인물. 바로 전지현의 얼굴을 비추며 시즌2가 끝났죠. 전지현이라니!! 궁금해 죽겠는데 1년이 넘도록 기다려 이제야 만날 수 있었습니다. 

 

 

 

킹덤 : 아신전 배경 & 줄거리

 

 

 

 

큰 왜란이 휩쓸고 지나간 뒤, 조선의 남쪽은 참혹하게 유린되었다. 이때를 틈타 조선의 북쪽 압록강 넘어 뿔뿔이 흩어져있던 여진족들이 파저강 유역에 자리 잡았다. 호전적이고 강성한 파 저위의 깃발 아래 결집한 여진족을 경계해야 한다. 여진족은 조선땅 안에도 있었는데 조선에 귀화해 살아온 그들은 '성저 야인'이라고 불리며 백 년이 넘는 시간을 천대 속에 살아왔다.

 

 

이 '성저야인' 들이 모여사는 번호 부락. 아신은 이 번호 부락에 사는 성저 야인이다. 아픈 어머니를 살리고자 절대 들어가서는 안될 폐사군에 수시로 드나들며 '죽은 자를 살리는 풀'을 찾아다닌다. 폐사군은 산삼이 많이 자라는 곳인데 이곳의 산삼은 혜원 조 씨 가문의 것이다. 이 폐사군에서 여진족 파 저위 병사가 몰살당하는 사태가 벌어진다.

 

 

 

 

 

이에 관리인 민치록은 아신의 아버지를 여진족에게 밀정으로 보냈지만, 아버지는 결국 살아돌아오지 못한다. 게다가 이 일로 인해 '번호 부락' 사람들은 아신을 제외하고 모두 몰살당하고, 혼자 남은 아신은 민치록에게 여진족의 복수를 부탁하며 군대에 들어와 시키는 일은 무엇이든 하며 지내게 된다.

 

 

 

'킹덤 :아신전' 감상평

 

 

 

 

 

이렇게 복수의 날만 기다리며 칼을 갈아온 아신은 뜻밖의 진실과 마주치게 되면서 처절한 복수극이 시작되는데요. '킹덤: 아신전' 에서는 좀비가 어떻게 생겨나게 되었는지, 이들이 어떻게 퍼져나가게 되었는지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게 됩니다.  프리퀄이어서 인지 아신의 어린 시절이 영화의 반 이상을 차지하고 있어요. 막상 전지현은 느낌상 짧게 나온다는 생각이 듭니다.

 

 

 

 

 

 

킹덤이 시즌 1,2에 걸쳐 조선 전체를 뒤흔드는 국가 재난인데 이 모든일이 아신의 개인적인 복수에서 비롯되었다니 좀 허탈한 마음도 있었어요. 그리고 딱 끊어지는 결말이 아니라 중간에 갑자기 영화가 끝나버려서 보다만 느낌이 있습니다. 자. 여기까지가 시즌 1 전 스토리이고 여기서부터 시즌 1과 연결됩니다. 이런 의미인 것인지 모르겠지만 너무 급 마무리가 되어 마치 2편이 있어야 되는데 싶은 생각이 들게 합니다.

 

 

하지만, 그럼에도 재밌게 봤어요. 앞으로 킹덤 시즌 3에서 아신과 이창이 만나게 되겠죠? 사실 가장 기대되는 건 이 둘의 만남이에요. 이번 '킹덤:아신전'은 아신 소개 영화쯤으로 생각하시면 될 듯합니다. 그리고 전지현은 어떻게 해도 전지현이네요. 이 와중에 너무 이쁩니다. 

 

 

 

 

 

 

'킹덤 : 아신전' 기본정보

 

 

 

• 방영 - 넷플릭스
• 오픈 - 2021.07.23
• 연출 - 김성훈
• 각본 - 김은희
• 제작 - 바람픽쳐스, BA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드래곤
• 주연 - 전지현, 박병은, 김시아, 김뢰하, 구교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