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로스쿨' 김명민 인터뷰

최근 JTBC 드라마 '로스쿨'이 종영했습니다. 법의 정의에 대한 무거운주제를 로스쿨 학생들의 법조인 성장기로 풀어낸 드라마에요. 범죄와 정치가 엮여 재판의 긴박함을 보여주고, 매순간 재미있게 봤습니다. 로스쿨의 형법교수 '양크라테스' 김명민씨가 인터뷰를 했다네요.

 

 

김명민씨의 특유의 연기가 있잖아요? 하얀거탑부터 시작해 강마에까지 특별한 목소리를 가져서인지 말로 표현할 수 없지만 김명민표 연기 스타일이 있죠. 가끔 다시 생각나는 중독성 있는 연기라고 생각했는데 김명민씨는 이런 연기 스타일이 신경이 쓰였나봅니다. 

 

드라마 로스쿨 배우 김명민, 이정은

 

김명민씨는 "처음엔 양종훈이란 캐릭터가 강마에와 너무 비슷해 출연을 고사했다. 하지만 감독님이 그 때의 김명민을 보고 싶어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시더라. 기시감을 극복하려고 노력했는데 결과적으로 비슷하게 나왔다." 며 아쉬운 마음을 표현했습니다.

 

함께 연기한 배우들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 극중 김은숙 교수 역을 맡은 배우 이정은씨에 대해 "실제로도 제가 속내를 유일하게 털어놓을 수 있는 사람이었다. 상대방이 속을 털어놓게 만드는 희안한 재주가 있어 첫 술자리에서 내 속얘기를 다 했고, 그날부터 '누나'라고 불렀다" 고했습니다. 이 두사람의 무한신뢰 연기는 실제로도 같았던 모양이에요.

 

 

마지막으로 일에대한 프로의식에 대해서도 이야기 했는데요. '완벽한 대사 숙지, 늦어도 촬영 30분 전 도착' 등 데뷔한 이래 지금까지 지켜온 원칙이라고 해요. "사전 준비가 50%라면 현장에서 출연진, 스탭이 맞춰야 하는 호흡이 50%다. 미리가서 현장의 공기에 맞추지 못하면 미리 준비한 것들이 허사가 된다. 앞으로도 절대 저버릴 수 없는 원칙" 이라고 말했습니다. 역시 명품 연기는 괜히 나오는 것이 아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