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복더위라는 말 들어보셨나요? 여름에 더운 날을 말하는데 초복, 중복, 말복 이렇게 세 번에 걸친 더운 날이에요. 이때 우리는 더위로 지친 몸의 활력을 위해 보양식을 먹습니다.
초복, 중복, 말복 삼복더위란?
삼복더위에서 '복' 은 한자로 '伏' (엎드릴 복)이에요. 가을의 기운이 오다가 여름의 강렬함에 일어서지 못하도 엎드려 복종한다는 의미입니다. 초복, 중복, 말복은 절기와 경일로 구분이 되어요.
- 초복 - 24절기 중 하지 이후 세번째 경일
- 중복 - 하지 이후 네번째 경일
- 말복 - 입추 이후 첫번째 경일
여기서 경일은 천간을 뜻하고 <갑, 을, 병, 정, 무, 기, 경, 신, 임, 계> 10개의 경일이 돌아가면서 옵니다. 흔히 새해가 오면 갑신년이다, 신축년이다 하면서 경일과 12 간지로 올해가 어떤 해인지 나오지요? 이때 쓰는 것과 같습니다.
2021년 삼복은 다음과 같습니다.
초복 | 중복 | 말복 |
7월 11일 | 7월 21일 | 8월 10일 |
복날이면 다이어트는 잠시 뒤로하고 보양식을 먹어줘야겠죠?
복날에는 흔히 삼계탕을 먹습니다. 삼계탕은 '인삼이 들어간 닭으로 끓인 국물요리' 에요. 여기서 포인트는 인삼! 인삼이 들어가면 삼계탕, 인삼이 들어가지 않으면 백숙입니다. 닭을 삶아 먹는 요리는 삼국시대부터 먹어왔습니다. 옛날에는 고기가 귀했는데 그나마 닭은 백성들도 쉽게 먹을 수 있는 고기였기 때문이에요.
삼계탕은 일제시대에 부유층들이 백숙에 인삼가루를 넣어 먹은 것이 시초입니다. 이후 1960년대에 삼계탕이라는 이름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점차 냉장고가 보급되면서 인삼가루가 아닌 말린 인삼 등을 넣는 지금의 형태가 되었습니다.
삼계탕은 무자비한 칼로리로도 유명하죠. 삼계탕 한그릇에 거의 1000Kcal에 육박합니다. 거의 두 끼를 한 번에 먹는 수준이죠. 하지만 몸에 좋은 각종 재료를 넣어 만든 음식이니만큼 복날에는 다이어트는 잠시 뒤로하고 한 그릇 드셔 보시길 추천드려요.
삼계탕 끓이는법
'백종원 클라쓰' 복날 대비 삼계탕 끓이는 법, 찍어먹을 양념장 만드는 법까지!
'NEWS' 카테고리의 다른 글
드라마 인간실격 티저 공개 전도연, 류준열 김효진, 양동근 등 주연배우들의 시놉시스 낭독 (+ 영상포함) (0) | 2021.07.13 |
---|---|
개봉 4일만에 블랙위도우 100만돌파 올해 영화중 6번째! (0) | 2021.07.11 |
영화 '미드나이트' 위하준 인터뷰, 연쇄살인범 역할 위해 13키로 감량 (0) | 2021.07.10 |
이틀째 코로나19 확진자 1,000명 돌파 이대로면 거리두기 4단계 갈지도, 4단계 방역지침 (0) | 2021.07.07 |
'레전드 음악교실 - 랄라랜드' MC라인업 신동엽, 김정은, 이고은, 이유리 출연확정 (0) | 2021.07.07 |
댓글